상세 분석
1. 거버넌스 불확실성 (부정적 영향)
개요:
Scroll의 DAO 거버넌스는 2025년 9월, “거버넌스 최소화”에 반대한 리더 Eugene Chen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의 사임 이후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150만 달러 규모의 SCR 거버넌스 위원회 예산 제안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대표자들은 중앙집중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The Block).
의미:
중앙집중화 우려는 커뮤니티 참여를 저해해 네트워크 활동과 SCR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 다른 DAO 붕괴 사례에서 보듯, 거버넌스 불안정은 가격 하락의 전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에어드롭 및 토큰 공급 (복합적 영향)
개요:
SCR 총 공급량의 15%가 에어드롭에 할당되어 있습니다. 2025년 1월 이후 청구되지 않은 토큰은 향후 배포에 포함되어 매도 압력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10억 개 중 19%만이 유통 중입니다.
의미:
단기적으로는 2025년 10월에 예정된 4,2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잠금 해제가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거버넌스 등 실질적 활용처와 결합될 경우 커뮤니티 인센티브가 채택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레이어 2 경쟁 및 기술 (긍정적 촉매)
개요:
Scroll의 zkEVM은 주간 수익이 1,300달러로 Arbitrum의 20만 7천 달러에 비해 낮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2025년 12월 예정된 이더리움 Fusaka 업그레이드는 PeerDAS를 통해 레이어 2의 데이터 가용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Makinafi의 1억 8,500만 달러 규모 DeFi 금고와 같은 파트너십은 실제 사용 사례를 보여줍니다 (Crypto.News).
의미:
이더리움과의 기술적 시너지는 비용 절감과 개발자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Scroll은 Base나 zkSync 같은 경쟁자들과 비교해 수익 지속 가능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결론
Scroll의 가격 방향성은 거버넌스 신뢰 회복, 토큰 잠금 해제 관리, 그리고 이더리움의 확장성 업그레이드 활용에 달려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요인이 우세하지만, 생태계 통합이 성공하면 반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심 포인트: DAO 재설계가 탈중앙화에 중점을 둘지, 효율성에 집중할지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