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Yearn.finance (YFI)는 여러 플랫폼에서 수익 농사(yield farming) 전략을 자동으로 실행하여 사용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입니다.
- 자동 수익 최적화 – Aave, Curve 같은 다양한 DeFi 플랫폼의 유동성을 모아 수익률을 최대화합니다.
- 거버넌스 중심 토큰 – YFI 보유자가 프로토콜 업데이트, 수수료 구조, 위험 관리 등을 직접 결정합니다.
- 금고(Vault) 생태계 – ERC-4626 표준 금고를 활용해 복잡한 전략과 복리 효과를 자동화합니다.
상세 설명
1. 목적 및 가치
Yearn은 여러 DeFi 프로토콜에 자금을 자동으로 배분해 수익 농사를 간편하게 만듭니다. 사용자는 Compound나 Aave 같은 플랫폼 사이에서 자산을 직접 옮길 필요 없이 Yearn의 금고에 예치하면, 시스템이 위험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자금을 자동으로 재조정합니다. 이 ‘설정 후 잊기’ 방식은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고급 DeFi 전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기술 및 구조
Yearn의 V3 금고는 ERC-4626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토큰화된 금고 간 호환성을 보장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금고들은 유동성 공급, 레버리지 대출, 차익 거래 같은 전략을 자동으로 실행합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 금고는 Aave에서 대출 수익을 얻고 Curve에서 거래 수수료를 벌기 위해 자금을 순환시키며, 배치 거래(batch transactions)를 통해 가스 비용을 줄여 수익을 최적화합니다.
3. 토크노믹스 및 거버넌스
YFI는 총 36,666개로 고정된 공급량을 가진 거버넌스 토큰입니다. 보유자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수수료 배분(예: 2025년 제안에 따르면 수익의 90%를 스테이커에게 지급), 금고 위험 관리 등을 투표로 결정합니다. 많은 토큰과 달리 YFI는 사전 채굴이나 팀 할당이 없었으며, 초기에는 전량 유동성 공급자에게 분배되어 사용자와 프로토콜 개발자 간 이해관계를 일치시켰습니다.
결론
Yearn.finance는 자동화와 커뮤니티 거버넌스를 결합해 스스로 최적화되는 DeFi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익 창출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했습니다. 과거 일부 제품에서 발생한 보안 문제는 운영 리스크를 보여주지만, 핵심 금고 인프라는 탈중앙화 수익 집계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DeFi가 성장하는 가운데, Yearn은 혁신과 보안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