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분석
1. 메인넷 인센티브 및 토크노믹스 (복합적 영향)
개요:
DGRAM의 배출 공식은 남아있는 잠재 공급량(현재 약 79억 토큰)의 0.125%씩 일일 공급 증가를 줄입니다. 현재 추세라면 2026년 3분기에는 일일 배출량이 100만 토큰 이하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총 100억 토큰 중 50%가 노드 운영자에게 할당되어 있으며, 초기 보상의 80%는 가동 시간에 연동되어 있어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해 토큰을 매도할 유인이 큽니다.
의미:
디플레이션 모델은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드웨어나 대역폭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노드 운영자의 매도 압력이 이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11월 18일 이후 12% 증가한 유통 공급량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2. 상장 후 거래량 급감 (약세 신호)
개요:
DGRAM은 바이낸스 알파 상장 첫날(11월 18일) 24시간 거래량이 8억 9천만 달러였으나, 12월 8일에는 2억 6천 2백만 달러로 70% 감소했습니다. 현재 가격은 초기 상장가 0.01달러 대비 45% 하락했으며, 바이낸스가 12월 10일까지 진행하는 트레이딩 대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의미:
거래량 감소와 반등 실패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해졌음을 나타냅니다. RSI14 지수는 38로 중립에 가까우며, 가격이 7일 이동평균선(0.0055달러) 아래에 있어 약세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가격이 0.005달러 아래로 마감하면 추가로 15~20% 하락할 수 있습니다.
3. 캡슐 NFT 상환 (강세 신호)
개요:
캡슐 NFT를 통한 12개월 베스팅 토큰(전체 공급의 10%)이 11월 18일부터 해제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기 상환 시 미베스팅 토큰의 50%가 소각되며, 이미 11월 28일 Gate 캠페인을 통해 1억 2천만 DGRAM이 소각되었습니다.
의미:
상환 비율이 높게 유지된다면 연간 매도 압력이 약 2억 5천만 토큰 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므로, @DGramNetwork에서 주간 소각 통계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DGRAM의 가격 방향성은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 노드 운영자의 매도 압력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47% 하락한 점은 약세가 우세함을 보여주지만, 캡슐 소각과 감소하는 배출량은 2026년에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상환 비율이 20억 9천만 개에 달하는 유통 공급의 유동성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