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DAI)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이나 소규모 공동 설립자들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대신, 다이 토큰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새로운 토큰 발행은 메이커다오(MakerDAO) 및 메이커 프로토콜(Maker Protocol)이 관장합니다.

메이커다오(MakerDAO)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으로서, 탈중앙화 방식으로 스마트 계약 사용을 통해 스스로 운영되는 회사와 비슷합니다. 스마트 계약은 소프트웨어 코드로 표현되는 자기집행적 계약이며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실행됩니다.

이 조직은 메이커(MKR) 거버넌스 토큰의 보유자들이 민주적으로 관리하여 전통적인 회사의 주식과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메이커 보유자들은 메이커다오, 메이커 프로토콜 그리고 다이의 개발에 관련된 핵심 결정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권은 보유한 메이커 토큰의 양에 따라 비례합니다.

메이커다오 자체는 2015년 덴마크의 기업가인 루네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이 설립했습니다. 메이커 생태계에 대한 작업을 시작하기 전, 크리스텐센은 코펜하겐에서 생화학과 국제경영을 공부했고 국제적인 채용회사인 트라이 차이나(Try China)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DAI의 주요 장점은 미국달러 가격에 연동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가장 규모가 크고 높은 유동성을 가진 비트코인조차 가끔은 하루에 10% 이상 되는 등락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므로 자연스럽게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가격으로 상당한 시장 변동성을 상쇄시켜줄 수 있는 안전한 도피처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자산 중 하나가 스테이블코인이며 DAI도 스테이블코인에 속합니다. DAI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치를 지닌 자산에 연동되어 있고 대부분은 전통적인 법정화폐인 미국달러, 유로 등에 연동됩니다.

DAI의 또 다른 핵심 장점은 민간 회사가 아니라 탈중앙화된 자율 조익이 소프트웨어 프로토콜을 통해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토큰 발행과 소각 관련 모든 사항은 이더리움이 작동하는 자기집행적 스마트 계약에 공개적으로 기록되므로 전체 시스템이 더 투명해지고 부패 성향은 줄어듭니다.

또한 DAI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는 토큰 생태계 내 정기적 참여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더욱 민주적인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DAI 토큰은 채굴을 통해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처럼) 생산되지 않고, 테더(USDT)처럼 민간 회사가 자체 발생 정책에 따라 주조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새로운 DAI 토큰은 메이커 프로토콜 사용을 통해 어떤 사용자든 주조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메이커 프로토콜은 DAI 토큰 발행을 관장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미국달러와의 연동을 유지하기 위해서 메이커프로토콜은 모든 DAI 토큰이 적절한 양의 다른 암호화폐에 의하 담보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메이커 프로토콜은 사용자 누구나 자신의 암호화폐를 담보로서 저장소(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스마트 계약)에 예치하고 상응하는 양만큼 새로운 DAI 토큰을 주조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DAI 토큰의 총 공급량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공급은 동적이며 모든 순간에 저장소에 저장된 담보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0년 11월 기준, 유통 중인 DAI는 약 9억 4천만 토큰입니다.

DAI 토큰은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매수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탈중앙 금융(DeFi) 토큰 스왑 프로토콜

• 유니스왑 (Uniswap)
• Compound

다음과 같은 전통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
• 바이낸스(Binance)
• OKEx
• HitBTC

미국달러에 연동된 인기 있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에 대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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