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DYDX는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과 시장의 역풍이라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 자사주 매입 급증 (긍정적) – 현재 수수료의 75%가 토큰 자사주 매입에 사용되어 공급이 줄어듭니다.
- 미국 시장 진출 위험 (복합적) – 현물 거래 확대는 규제와 경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 기술적 약세 (부정적) – 가격이 주요 이동평균선 대비 63% 낮고, 과매도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세 분석
1.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 (긍정적 영향)
개요:
dYdX 거버넌스는 2025년 11월 13일 프로토콜 수수료 중 자사주 매입 비율을 기존 25%에서 75%로 세 배 확대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연간 DYDX 공급량의 약 5%를 소각할 수 있습니다. 과거 DeFi 자사주 매입은 발표 후 평균 13.9%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Nethermind Research).
의미:
매도 압력 감소와 프로토콜 수익과의 정렬은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거래량 유지가 관건인데, 2025년 2분기 수수료는 전년 대비 84% 감소한 320만 달러로, 단기적으로 자사주 매입 여력이 제한적입니다.
2. 미국 시장 진출 계획 (복합적 영향)
개요:
dYdX는 2025년 말까지 미국 현물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며, 수수료는 50~65bps 수준입니다 (Reuters). 선물 거래는 여전히 제한되어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아래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규정을 검토 중입니다.
의미:
미국 시장 진출이 성공하면 기관 수요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Coinbase와 Binance 같은 경쟁사와 저수수료 환경에서 경쟁해야 하므로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총예치금(TVL)은 2021년 최고점 대비 71% 감소한 3억 1,200만 달러로, 실행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3. 기술적 및 심리적 도전 (부정적 영향)
개요:
현재 가격은 $0.187로, 7일 이동평균선($0.22)과 200일 이동평균선($0.52) 모두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RSI14 지수는 30.48로 과매도 상태이나, 강한 반전 신호는 없습니다. 또한, 빗썸 거래 중단 이후 24시간 내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이 48% 감소했습니다 (CMC News).
의미:
기술적 지표가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모멘텀 반전을 위해서는 $0.28(23.6% 피보나치 되돌림선) 이상으로 상승해야 하며, $0.18 지지선이 무너지면 10월 저점 $0.05를 다시 시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DYDX의 향방은 자사주 매입 효과가 약한 기술적 지표와 DeFi 경쟁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75% 자사주 매입은 구조적 지지 역할을 하지만, 이를 유지하려면 프로토콜 수익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dYdX Analytics에서 주간 DYDX 소각량과 2026년 1분기 SEC 파생상품 가이드라인을 주시해야 합니다. 토크노믹스 개편이 연간 92% 가격 하락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